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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농어업인 ‘기상이변’과 싸워야 했다

완도군,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회 개최...사업성과와 반성

박진수 기자 | bjs0015@hanmail.net | 2011.12.19 13:05:16

[프라임경제] 완도농업을 ‘꿈이 있는 생명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완도군이 올 한해 추진한 사업에 대한 성과와 반성을 분석하고 내년 사업 방향을 설정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완도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5일 대강당에서 농업인 학습단체 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올 한 해 동안 추진한 32개 분야의 시범사업 성과와 반성을 분석하고,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되는 비파사업 등 19개의 주요업무 추진실적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는 물론 내년도 지도사업의 방향을 설정했다.

시범사업 성과로는 △친환경 고품질 벼․밭작물 안정생산 기술보급 △정밀종합검정으로 토양 및 작물 양분관리 컨설팅 △경쟁력 있는 친환경 노지채소 생산기술 확립 및 농가보급 △지역여건과 특성에 맞는 틈새작물 발굴로 농가소득 기반구축 △고품질 딸기생산 노동력절감 △농부증 예방 작업환경개선 기술 보급 △과원 구조개선, 친환경 생력화기술 투입 노동력 절감 및 수량증대 등 32개 분야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소규모 경영으로 생산 경영비 증가하는가 하면 상품화율이 낮고 시장가격의 유동성이 커 어려움을 겪었던 고품질 밭작물 생력재배는 품질 고급화를 위한 지속적인 기술지원 및 유통마케팅 추진이 절실했다.

또 완도재래종 마늘 종구 퇴화가 심해 병해충이 많이 발생해 수확량이 감소한 것은 아쉬움을 남겼다.

웰빙과수 블루베리 시설재배는 잦은 강우와 이상기온 대비 안정농산물 생산을 위한 시설재배 필요했으며, 노동력 부족으로 생력화가 필요한 소안감귤재배는 현대화시설로 극복할 지혜를 얻기도 했다.

이처럼 지역특화작목을 육성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지만 이 과정에서 더 큰 교훈을 얻은 한해였다고 자평했다.

   
 
박금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100년만의 폭우, 태풍 무이파의 피해, 출수기 전후의 기상악화에도 불구하고, 평년작 이상의 효과를 거두어낸 것에 대해 농업인들의 노고 덕분이다”며 감사했다.

또 차지현 농촌지도자연합회장은 “올 한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기술센터의 경영컨설팅과 우리 농민의 부지런함으로 다양한 성과를 거둔 것 같다”며 “우수 시범사업은 농업인들에게 확대 보급하여 농업이 웃고 농촌이 잘사는 기반을 조성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완도군은 앞으로 강소농 육성방향을 중심으로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여, 완도농업이 꿈이 있는 생명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새로운 농촌지도사업을 전개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농업인의 수요에 맞는 현장중심 맞춤형 기술보급 △친환경 농산물 생산 및 생력화로 농업경쟁력 강화 △특화 품목 육성을 통한 소득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 △농업경영체의 역량향상과 경영혁신을 통한 강소농 육성 등의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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