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브라질 아마존 정글에 거대 수력 발전 댐 건설을 중단시켰던 판사의 결정이 번복되며 벨로 몬테 댐 건설공사가 재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북부 파라 주 연방법원의 카를로스 에두아르도 카스트로 마르틴스 판사는 전날 아마존 지역 싱구(Xingu) 강에서 이루어지는 벨로 몬테 댐 건설공사의 재개를 허용하는 결정을 내렸다.
브라질 정부는 110억 달러(약 12조7325억원)를 들여 벨로 몬테 댐 건설을 추진해 왔다. 벨로 몬테 댐은 중국 싼샤 댐과 브라질-파라과이 국경에 있는 이타이푸 댐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큰 규모로, 2015년부터 1만1200㎿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하지만 벨로 몬테 댐 건설공사를 놓고 아마존 원주민들은 강 하구에 있는 자신들의 생활 터전을 파괴할 것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지난 10월에는 수백 명의 원주민이 댐 건설 현장을 점거한 채 농성에 들어가기도 했다.
미주기구(OAS) 인권위원회 또한 지난 4월 브라질 정부에 댐 건설 중단을 요구했고, 비정부기구(NGO)들도 아마존 환경 파괴와 원주민 생계 위협을 들어 반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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