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러시아가 18년 만에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으로 공식 가입했다.
17일(현지시간) WTO 회원국들은 러시아의 WTO 가입을 공식 승인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154번째 회원국이 됐다.
러시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WTO각료회의에서 러시아의 WTO가입 승인이 났다”고 밝히기도 했다.
러시아는 경제규모가 1조9000억달러에 달하며 그동안 WTO 비회원국 가운데 규모가 가장 컸다. WTO 가입을 통해 에너지 수출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전망이다. 러시아 수출에서 원유와 천연가스, 금속 등이 차지하는 비중은 5분의 4에 달한다.
그 동안 주요 20개국(G20) 회원국 중 유일하게 WTO에 참여하지 않았던 러시아의 가입으로 WTO는 전세계 무역의 99%를 관장하게 됐다.
러시아는 앞으로 6개월 안에 의회의 비준을 거칠 예정이며 비준 이후 30일이 지나면 154번째 정식회원국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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