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빈소에 오늘도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사회장으로 치러져 전국 곳곳에 마련된 故 박 회장의 분향소를 찾은 사람은 총 4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故 박태준 명예회장 사회장 장례위원회에 따르면 15일 자정 기준, 서울과 포항, 광양 등에 마련된 8곳의 분향소에 박 회장을 추모하기 위한 방문객수는 모두 4만1672명으로 집계됐다.
발인이 내일(17일)이기 때문에 오늘이 조문을 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구체적인 장례일정도 발표됐다. 발인은 내일 오전 7시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예배를 시작으로 엄수되고, 고인은 포스코센터를 영정 순회한 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박 회장의 타계 소식에 글로벌 철강업계도 잇따라 애도를 표했다.
16일 대만 철강회사인 CSC 초우조치 회장이 빈소를 찾아 “박 명예회장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 위대한 인물”이라면서 “CSC는 포스코와 비슷한 점이 많은 회사고 또 후배라는 점에서 직접 와 조문하는 게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야시다 에이지 일본 철강연맹 회장도 빈소를 방문, 고인과 유가족에 조의를 표했다.
그는 “박 명예회장과 각별한 관계였다”면서 “앞으로도 한일 관계협력이 중요하므로, 좋은 협력관계를 이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선 15일, 세계 조강생산 부문 1위인 아르셀로미탈은 박 명예회장의 빈소에 조화를 보냈고, 같은 날 중국 보산강철도 대표단을 한국으로 파견했다.
같은 날 미우라 아키오 신일본제철 회장도 빈소를 찾아 “박 명예회장은 하나의 기업을 일으킨 한마디로 훌륭한 경영자”라면서 “박 회장은 이에서 그치지 않고, 국가 자체를 걱정하고 국가를 경영했던 큰 인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또 에드윈 바손 국제철강협회 사무총장은 지난 14일 월드스틸 홈페이지에 조문을 실었다. 그는 “박 명예회장의 타계에 애도를 표한다”면서 박 명예회장의 업적과 약력을 설명했고, 포스코를 세계에서 가장 큰 철강회사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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