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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 100년 된 노송 살리기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11.12.16 14:58:16

   
100년이 넘은 노송
[프라임경제] 전남 영광군(정기호 군수)이 고사위험에 처해있는 영광실업고등학교 노송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섰다.

이 소나무는 수령 100년이 넘는 노송으로 영광실고 교정에서 영광의 역사를 지켜봐 왔는데 2007년도 도로확포장과 영광실업고등학교 담장허물기 사업으로 인해 지상부 줄기가 흙으로 묻혀 영양분과 수분공급이 원활치 못하여 시들시들 죽어가고 있었다.

일부 주민들은 죽은 가지로 인해 보행자나 차량에 위험이 있고 태풍이나 폭설시 넘어질 우려가 있으니 베어 버리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또 다른 주민들은 졸업생들의 옛 추억이 묻어있고 시내에서 몇 안 되는 노송인 만큼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자는 의견으로 군이 나서게 되었다.

군은 소나무 주위 굳어진 땅의 흙을 제거하고 소나무 수간줄기의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대형유공관을 설치하여 생육개선을 실시하였으며 고사된 가지는 제거하여 주변 통행차량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였고 인도바닥에 데크를 설치하여 보행자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단주리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얼마전 단주사거리 회전교차로에 늘푸른 소나무를 식재하여 군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었는데 이 곳 가까이 역사성이 있는 소나무를 살리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소나무가 빨리 회복하여 영광의 발전을 계속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에서는 앞으로도 병충해 방제와 영양제 수간주사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나무살리기에 총력을 다 할 것이며, 쾌적한 환경조성과 체계적인 사후관리로 숲속의 도시로 가꾸어 녹색영광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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