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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실적부진’ 최동욱 사장 사임

일신상 이유로 자진사퇴…이창근 전 CJ프레시웨이 대표 내정

조민경 기자 | cmk@newsprime.co.kr | 2011.12.15 18:05:04

[프라임경제] 매일유업 최동욱 사장이 취임 약 2년여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자진사퇴로 알려졌지만 실적부진에 따른 경질로 풀이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최동욱 사장은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서를 회사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사장은 지난 2009년 9월 경영지원본부장으로 매일유업에 입사해 2010년 1월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취임 이후 분유 식중독균 검출과 중국 수출 분유에서 아질산염 검출 등 안전 관련 사고로 분유 시장점유율이 떨어지고 포르말린 우유, 원유가격 인상 등으로 악재를 겪어왔다.

이에 앞서 최 사장은 지난 4월에도 시장점유율 하락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했으나 반려됐다.

최 사장이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매일유업은 15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관련 안건을 처리 중이다. 신임 사장으로 이창근 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를 내정하고 이르면 이달 중 주주총회를 열고 사장 신임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매일유업은 이창근 내정자와 김정완 회장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한편, 최동욱 사장의 사퇴 이유로 일신상의 사유가 표면적이지만 취임 이후 시장점유율 하락을 비롯한 실적부진을 원인으로 보는 시각이 팽배하다.

매일유업의 분유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35%에서 현재 22%까지 떨어졌다. 또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은 701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6%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247억원에서 100억원으로 59.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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