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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자동차산업 지역경제 파급효과 '한숨'

지역부품업체 80% 기아차 협력업체…양적·질적 성장이 필요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11.12.15 17:00:12

[프라임경제] 광주지역 자동차부품업체의 약 80%는 기아자동차의 협력업체로, 대기업 의존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내고 있으며, 이에 따라 경제적 파급효과의 지역내 흡수율이 타 지역에 비해 낮은 편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내 완성차 업체의 원가절감을 위한 해외생산이 증가함에 따라 국내 자동차 생산이 정체되고 있으며, 지역내 부품업체들의 물량 성장 또한 정체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차는 중국 및 미국 알리바마, 인도공장을 설립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 2공장에 이어 3공장을 건립 중이다. 기아차 역시 중국 및 미국 조지아 공장을 설립했다. 또 Capa증설을 마친 현대차 그룹 유럽지역 생산은 체코, 슬로바키아, 터키, 러시아 공장 합산기준으로 44.2% 증가율을 시현할 전망이다.

◆대기업 중심의 수직계열화, 중소부품업체 어려움 가중

뿐만 아니라 대기업 중심의 수직계열화로 인해 기존의 고부가가치 부품은 대부분 대기업 계열사에 의해 잠식되고 있어 국내 중소부품업체들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는 현실이다.

현대기아차그룹 수직계열화로는 철강 부문에서 현대제철과 비앤지스틸, 현대하이스코가, 부품·모듈에서는 현대파워택과 케피코, 다이모스,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이 잠식하고 있다.

이 같은 자동차 부품산업의 어려움은 지역 내 자동차 산업의 비중이 크고, 대기업 기반의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는 광주에서 더욱 크게 나타나고 있다.

광주지역 자동차부품업체 중 79% 가량이 기아자동차의 협력업체다. 117개 자동차 부품 기업 중 93개 기업이 기아자동차의 협력군이며 이 중 납품의존도가 50% 이상인 기업이 60% 이상이다.

지난 2010년 9월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광주지역 소재 부품업체 20개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광주지역 완성차 업체의 지역 내 부품 소재 의존도는 34.5%로 주요자동차 생산 지역대비 매우 낮은 수준으로 드러났다.

또 광주지역 부품업체들 대부분(약 82%) 지역 내 소재·반 소재 공급업체가 부족하다고 응답해 지역 내 경제적 파급효과가 다른 지역 대비 낮음을 시사했다.

◆자동차 부품산업 기술 트렌드 주목

앞으로 유가 상승에 따른 고연비 차량 선호 및 각국 정부의 환경정책 강화 추세로 말미암아 다양한 방식의 친환경 고효율 동력장치를 적용한 차량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동력장치는 자동차 핵심 고부가가치 부품으로 완성차 업체 혹은 그 계열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어, 광주광역시의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산업 육성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광역시는 시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산업이 양적·질적 성장이 필요한 단계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하며, 지역 중소기업의 역할이 요구되는 세부분야를 육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부품산업이 처한 현재의 어려움 극복과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가치 창출을 통합 지속 성장의 기반 마련이 요구되며, 이를 위해 광주 자동차 산업은 기술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현재의 자동차 산업은 친환경 고효율 동력장치의 기술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HEB, PHEV(플러그충전방식), EV(전기차), FCEV(연료전지방식)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또 전후방감지장치, 차선이탈 경보장치, 졸음운전 감지장치, 차량 간 통신, 음성인식 장치, 스마트폰 연동기능 등 IT융합·지능형 시스템의 기술변화에도 주목해야 한다

아울어 차량 연비향상을 위해 알류미늄합금, 마그네슘합금, 탐소섬유 강화 프라스틱 등 고강성·경량소재의 대체율 증가세도 주목돼야할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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