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산은경제연구소, 2012년 경제 성장률 3.5% 전망

"세계경제 성장률 둔화, 금융불안 지속 등 수출 증가세 둔화될 것"

노현승 기자 | rhs@newsprime.co.kr | 2011.12.15 08:18:00

[프라임경제] 산업은행 경제연구소가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3.5%로 올해(3.8%)보다 더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은 경제연구소는 15일 '2012년 경제·금융·산업·증권 전망'을 주제로 경제 강좌를 개최해 이 같이 밝혔다.

연구소는 경기 둔화 지속의 가장 큰 원인으로 유럽 재정위기 및 미국의 과도한 정부부채 등 대외악재의 확대가능성을 성장률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또 민간소비 회복이 어렵다는 점도 경기둔화의 배경이 됐다. 가계부채 상환 부담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주가 변동과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 등에 따른 자산효과가 미약하다는게 연구소 측 설명이다.

국내 금융시장은 세계경제 둔화와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금융시장 위축 등 불안요인이 잠재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물가상승률은 국제유가가 내림세를 보이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돼 2011년 1110원에서 2012년 1070원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소는 "현금흐름 관리 강화를 핵심으로 금융위기 장기화에 대비한 중장기 재무전략 수립과 함께 경기 둔화에 따른 실적 악화 대비, 환율 변화 방향을 감안한 리스크 관리, 차입여건 악화나 대규모 회사채 만기도래 등에 대비한 조달전략 수립 등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 산업은행 경제연구소.

국내 산업은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대내외 실물경기 회복지연 영향으로 생산과 수출 등의 전반적인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전통 주력산업은 조선과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생산과 수출의 증가폭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IT산업은 공급물량 조절과 제품 경쟁력 강화 등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생산과 수출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주식시장은 대외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상반기 조정을 거쳐 저점을 형성하고,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상승하는 상저하고 장세를 예상하며 KOSPI는 1550~2100포인트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은경제연구소 박기순 소장은 "내년에는 국제금융시장 불안, 실물경기 둔화 등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국내 경제정책 기조가 물가안정에서 경기 부양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있는만큼 국가채무 및 재정수지 등을 고려한 정책 접근이 필요하며 기업, 가계, 금융회사 등의 건전성 관리도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