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유로존 구제금융 이슈에 따른 기관과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6.60포인트(0.87%) 오른 1919.42로 마감하며 최근 등락장세를 이어갔다.
전일 미국 뉴욕증시는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의 유로존 전국가의 신용등급 하향조정 가능성 언급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우리 증시는 8일과 9일로 각각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기대감이 작용하며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개인은 8거래일,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서며 각각 2879억원, 437억원어치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지난달 24일부터 10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보이며 3497억원가량 순매수로 맞서 지수 상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도 종합 7573억원 매수 우위로 상승을 적극 지지했다.
의약품(-0.35%)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의료정밀이 5.65% 오른 것을 비롯, 비금속광물(2.45%), 건설(2.79%), 전기가스(3.17%)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승흐름이 확연했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만2000원(1.15%) 오른 105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SDI(4.49%), KT&G(4.22%), 한국전력(3.55%), 제일모직(2.94%) 등도 주가가 크게 올랐다. 반면 NHN(-4.10%), LG(-2.02%), 하나금융(-1.90%), 하이닉스(-1.54%) 등은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컸다.
특징주로 국토해양부 12.7 부동산 안정대책을 발표하면서 업황 부활 기대감에 삼성물산(4.38%), 현대건설(2.62%), GS건설(2.93%), 대림산업(3.18%) 등 건설주가 동반 상승했다.
또 실적 성장세 지속 전망과 큰 조류독감이 발생했다는 국립환경과학원의 보고에 동원수산이 상한가를 쳤고 사조산업도 6.82% 급등하는 등 수산주도 호조를 보였다.
특히 지난달 30일 기업 재무구조 개선(워크아웃)을 신청한 고려개발은 '수퍼 개미'로 알려진 제일창업투자 황순태 회장이 지분을 확대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에 반해 LG화학(-5.60%)은 배터리 사업 분사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소식에 급락했고 웅진에너지(-4.96%)는 대규모 자금 조달 이슈가 악재로 부각되며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한가 25개 종목 등 579개 종목은 주가가 올랐으나 하한가 없이 258개 종목은 하락했다. 보합은 67개 종목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일대비 3.09포인트(0.61%) 오른 505.68로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대비 5.10원 내린 112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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