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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7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세 최고위원의 충정과 쇄신의지는 받아들이지만 사표는 반려하자는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사진출처는 홍준표 공식홈페이지. | ||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중진회의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3명이 사퇴해 지도부가 사실상 무력화 됐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선출직 최고위원은 5명이 아니라 7명”이라고 강조하며 “이 답변으로 대신한다”며 자신의 입장을 드러냈다.
전당 대회를 통해 선출된 최고위원 5명 가운데 나경원 최고위원은 앞서 서울시장 선거 패배 후 지도부 활동을 중단했고, 이날 세 명의 최고위원이 잇따라 동반사퇴를 선택함에 따라 남은 사람은 홍 대표 단 한 명뿐.
홍 대표는 그러나 원내 선거로 선출된 황우여 원내대표와 이주영 정책위부의장 역시 ‘선출직’에 해당된다며, 향후 최고위원회를 ‘남은 사람들끼리’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홍 대표는 그러면서 “30대 초반부터 더 어려운 일도 겪어 왔다. 분명히 이야기를 하는데 자리에는 집착하지 않는다”고 전제한 뒤 “책임감 있게 행동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최고위원 3명의 사퇴에 대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세 최고위원의 충정과 쇄신의지는 받아들이지만 사표는 반려하자는 의견을 모았다”면서 오전에 사퇴한 최고위원 세 명의 사표를 반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표직 사퇴 여부에 대해선 “당원들의 뜻을 물어 봐야 한다”고 일축했다.
또 재창당을 요구하는 당내 목소리에 대해선 “재창당의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미 10·26 재보선 이후 재창당할 수 있는 노동력과 대안이 있었지만 말할 시기가 아니기 때문에 말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열린 비공개 회의에서 남경필 최고위원은 홍 대표에게 거듭 동반사퇴할 것을 주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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