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내년 선진국과 신흥국을 망라한 글로벌 경기둔화 조짐 속에 국내 기업들의 신용리스크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가 5일 개최한 ‘2012년 채권시장 전망포럼’에서 전문가들은 내년 주요 기관들이 내놓은 세계 경제 성장률이 2~3.5%에 머물러 성장동력이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포럼은 유럽재정위기 이후 대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내년 채권시장 주요 이슈와 금리전망, 투자전략 등을 내다보기 위해 개최됐다. 국제금융센터 윤인구 부장과 한화증권 최석원 리서치센터장, 우리투자증권 신호나종 연구위원 등이 참석해 △유럽 재정위기 이후 글로벌 경제 동향 및 전망 △2012년 국내 채권시장 주요 이슈, 금리전망 및 투자전략 △2012년 회사채시장 주요 이슈, 금리전망 및 투자전략 등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국제금융센터 윤인구 부장은 “내년 세계 경제는 주요 선진국은 물론 신흥국들의 성장 동력도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JP모건 등 주요 기관들이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3.5% 범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증권 최석원 리서치센터장도 “글로벌 성장률 둔화에 공감한다”며 “한국 경제는 내년 하반기부터 느린 속도의 회복이 예상되며 국내 시장금리는 상반기 정체되다 하반기들어 완만한 상승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회사채 시장 전망에 관해 우리투자증권 신환종 연구위원은 “롤러코스터 장세가 예상되는 글로벌 크레딧 시장과 달리 국내 시장은 상대적으로 견조할 것”이라면서도 “우량기업과 비우량 기업 간 자금조달 환경의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신용이슈 발생 가능성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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