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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미소금융 비리,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

 

최봉석 기자 | cbs@newsprime.co.kr | 2011.12.02 15:07:09

[프라임경제] 한나라당은 2일 이명박 정부의 대표적 서민지원사업인 미소금융에서 비리의혹이 포착된 것과 관련, “소외계층의 자립과 자활을 위해 사용돼야 할 돈이 부패한 일부 인사들의 사리사욕 채우기에 쓰였다”면서 “참으로 국민 앞에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김기현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성공적인 안착을 향해 달려가던 미소금융 사업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발생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서민 편에 서서, 서민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혜택을 나눠줘야 할 미소금융 관계자가 자신의 지위와 권력을 악용한 행위는 서민들의 눈물로써 자신의 잇속을 채운 짓으로서 천인공노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검찰은 성역 없는 철저한 수사로 비리의 뿌리를 뽑아내고, 미소금융재단 내에 혹시 더 있을지도 모르는 썩은 사과를 반드시 골라내어 최대한 엄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일 서울 종로의 미소금융 중앙재단 사무실을 압수수색 해 미소금융의 복지사업자로 선정된 뉴라이트 계열의 A단체 대표 김모씨가 미소금융 중앙재단으로부터 서민대출용으로 받은 35억원 중 수억원을 횡령하거나 유용한 혐의를 포착했다. 또 이 과정에서 미소금융 중앙재단의 간부가 1억원대의 뒷돈을 받은 혐의를 잡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1월 발족한 A단체는 한나라당 부설 여의도연구소의 전직 연구위원과 전직 한나라당 대변인 등이 대표를 지낸 뉴라이트 계열로 ‘사회적 기업의 설립 및 운영자금 대부’ 사업자로 선정될 때부터 이른바 ‘특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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