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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개발, 워크아웃 신청 사정은?

모기업 대림산업 500억원 지원, 미수금 회수부진 등 유동성 부족 확대

김관식 기자 | kks@newsprime.co.kr | 2011.12.01 16:46:24

[프라임경제] 고려개발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데에는 자구노력 이상의 유동성 부족 확대가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개발은 적극적인 자구노력과 대림산업의 지원으로 그 동안 상당한 유동성을 창출했지만, 금융권의 전방위적인 압박으로 이를 PF 상환과 이자 지급에 대부분 사용해 유동성의 상당 부분을 소진했다. 특히 PF 대주단을 포함한 금융기관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크레딧라인 축소 및 회사채, PF 상환을 통해서 약 73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회수하며 고려개발을 압박해왔다.

PF 대주단은 초기 4%에 불과했던 이자율을 금융위기 이후 최고 15%에 이르는 과도한 고금리로 변경하는 동시에 6개월간 초단기로 만기를 연장해 왔다.

또 그동안 문제가 돼왔던 용인 성복 사업의 정상적인 진행을 위해서 채권단의 요청에 따라 용인 성복 사업 시행사와 관리형 토지신탁으로의 사업방식 변경을 위한 합의를 도출했다. 고려개발은 이를 바탕으로 대주단에 사업지 정상화를 위한 금리감면 및 3년 만기 연장을 요청했으나, 채권단과의 최종 합의에 실패했다.

고려개발 관계자는 “채권 금융기관들과의 협조와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통해서 성공적인 워크아웃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고려개발이 현재 수행중인 공사는 대부분 관급 토목공사로 앞으로도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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