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갔지만 낙관은 절대 금물이라고 이트레이드증권이 30일 조언했다. 전일 피치가 미국 신용등급 전망 하향했음에도 유럽 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이석원 책임연구원은 “프랑스와 독일이 유럽연합의 회원국 재정에 대한 권한 확대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ECB(유럽중앙은행)의 역할 확대 가능성이 부각되며 글로벌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30일까지 진행되는 유럽재무장관회의와 다음달 9일로 예정된 유럽정상회담을 앞두고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가 저점은 맞지만 돌발상황에 대비해야
이 연구원은 “변동장이 지속되는 속에서 안전자산으로 취급되는 미국, 독일, 영국 국채는 비싸다”며 “주식은 낙폭에 따라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싸지만 지나친 낙관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럽의 부채 문제가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렵고 문제가 일시적으로 가라앉으면 주가는 오른 반면 재부상하면 주가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낙관적인 뉴스는 긍정적이나 반대의 상황도 대비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 연구원은 “무디스가 유럽 은행권의 신용등급 하향을 경고했고 S&P의 미국 금융기관 신용등급 하향, 이탈리아 국채 발행금리 재상승 등 유럽문제가 아직 진행형이라는 점을 잊으면 안된다”며 “돌발상황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해 단기 대응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한편 29일 미국의 소비 개선과 유로존 지원 관련 액션 플랜 도출 가능성이 높아지며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1.24포인트(2.27%) 상승한 1856.52로 마감했다. 반면 전세계 금융기관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되는데 이어 유럽 대형국가들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커지면서 신용 리스크에 대한 불안감은 커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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