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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vs 해외주식형펀드 대결…국내 ‘압승’

국내주식형펀드 7거래일 연속 ‘순유입’…해외 2거래일 동안 55억 빠져나가

이수영 기자 | lsy@newsprime.co.kr | 2011.11.29 17:50:12

[프라임경제] 올 한해 국내주식형펀드가 자금 순유입으로 호황을 누린 반면 해외주식형펀드는 3년 연속 환매기록을 세우며 체면을 구겼다. 투자자들이 국내주식형펀드에 더 큰 투자매력을 느꼈다는 뜻이다.

◆“고액자산가 위주 상품 호황”

29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발표한 ‘2012펀드시장 트렌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해외악재로 인한 주가 하락에도 국내주식형펀드에는 10조80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반면 해외주식형 펀드는 3년 연속 환매 추세가 이어져 전체 주식형펀드에서 31.3% 까지 비중이 축소됐다. 이는 해외펀드가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2007년 초 수준에 불과하다.

올해 펀드투자 유형은 일반(Mass) 적립식 펀드투자 판매잔액과 계좌수는 부진했던 반면 고액자산가 ‘HNWI’(High Net Wealth Investor) 관련 상품들이 호황을 누렸다. 또 저금리와 인플레이션, 노령화 추세에 따라 개인·퇴직연금, 월지급식펀드 상품 등이 꾸준히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투신운용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에는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위험(리스크) 관리가 주요 이슈가 될 것이며 하반기에는 미국과 중국 즉 ‘G2’ 중심의 완만한 경기회복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내년 국내 펀드시장 트랜드에 대해 △성장 차별성 △위험관리 △장기연금상품 주목 △ETF 상품 활성화 △랩어카운트 시장의 진화 등 5가지 포인트로 정리했다.

◆MMF만 자금 ‘순유출’

한편 국내 주식형펀드의 자금 순유입이 7거래일 연속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에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149억원의 자금이 더 들어왔다. 반면 해외 주식형 펀드는 2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으며 55억원이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펀드 유형별로는 파생상품형펀드 300억원, 채권형펀드에는 1840억원이 순유입됐다. 또 혼합형펀드로 1820억원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1조5100억원이 빠져나갔다.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1060억원 감소한 103조434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은 960억원, 해외 주식형은 100억원 감소했다. 파생상품 설정액은 650억원 증가한 23조2360억원, 머니마켓펀드 설정액은 9390억원 감소한 68조586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1조6650억원 감소한 298조791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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