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한미 FTA 이행을 위한 14개 부수법안에 서명하자 야권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국민참여당 이종웅 상임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결국 한미 FTA 비준안과 그 이행법안에 서명했다. 한나라당의 날치기 처리에 따르는 졸속적인 연계작전”이라며 “이 대통령의 한미 FTA는 불공정하고, 불평등하며, 시대착오적인 협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한미 FTA비준을 두고 ‘옳은 일이라면 국민이 반대해도 해야 한다’면서 끝끝내 고집을 피웠다”며 “연일 대한민국 곳곳에서 깨어있는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데도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는 모양”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이 대통령에게는 1% 기득권만을 위하는 일이 옳은 일이었던 모양”이라면서 “이 대통령은 귀를 닫고 눈을 가려버린 채 한미 FTA에 서명했고 이제 이 대통령에 남은 것은 정권교체를 통한 국민의 심판과 민의를 져버린 통치자로 회자될 역사에 의한 심판 뿐”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통과한 한미 FTA 이행 관련 14개 부수법안에 서명한 뒤 “한미 FTA 이행 법안 서명으로 FTA 비준 절차가 완료됐다”고 밝혔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한편 국회는 앞서 지난 22일 본회의를 열어 이 대통령이 서명해 제출한 한미 FTA 비준 동의안과 함께 14개 이행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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