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투자자문업계 리더인 코스모투자자문이 최근 자산운용사로 전격 변신했다. 일본 스팍스(Sparx)그룹과 국내 롯데그룹이 각각 70.1%, 29.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코스모자산운용(대표이사 설한)은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출범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투자성과와 향후 상품 출시 계획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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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모자산운용 설한 대표이사. 설 대표는 콜롬비아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88년 뉴욕에서 리스크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애널리스트로 업계에 입문했다. 모건스탠리와 싱가포르 헤지펀드운용사인 우주캐피탈 등에서 탁월한 투자감각을 쌓은 그는 지난해 7월 코스모투자자문 대표로 취임했다. | ||
1996년 6월 설립된 코스모투자자문은 자본과 일임계약액 부문 국내 1위를 석권하며 업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다. 코스모운용은 지난 16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집합투자업(증권전문) 본인가를 취득해 자산운용사로 전격 변신했다.
설 대표는 “공모펀드를 통해 개인 고객 기반을 넓히고 퇴직연금 시장에도 뛰어들 것”이라며 “롱숏(long-short)전략 등 헤지펀드 운용 역량이 풍부한 인적 자원과 틀을 갖춘 만큼 향후 헤지펀드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모자산운용은 최대주주인 일본 스팍스그룹과 롯데그룹 계열사를 통한 성장 효과에도 주목하고 있다. 도쿄와 홍콩 등에 현지 운용사를 보유한 스팍스와 교류를 통해 리서치 능력을 키우고 롯데그룹의 유통망을 영업에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내년 출시할 첫 공모펀드의 시드머니(종잣돈)도 두 그룹이 분담한다.
설 대표는 “외형 성장에 치중하기보다는 소수 주력 펀드에 집중해 우수한 성과를 달성함으로써 코스모자산운용만의 개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모자산운용에 따르면 2005년 말부터 지난 10월까지 모델 포트폴리오 누적 수익률은 93~114%로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38%)을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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