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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그룹, 사회 첫걸음은 ‘나눔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사랑의 연탄봉사 실시

박지영 기자 | pjy@newsprime.co.kr | 2011.11.23 14:58:07

[프라임경제] # 서울 송파구 3평 남짓한 상가건물 옥탑방. IMF 금융위기 당시, 경제위기로 집을 나간 아들 내외를 대신해 두 손자와 함께 살고 있는 정민자(76‧가명) 씨는 요즘 걱정이 태산이다. 지난해 한파와 폭설이 유난히 심했던 데다가, 형편이 어려워 가스보일러도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창문으로 살을 에는 바람이 새어 들어오는 통에 세 가족이 부둥켜안고 추위를 이겨냈던 것을 생각하니 점점 추워지는 날씨가 원망스럽기까지 하다. 정 씨는 “정부보조금을 포함해 매달 70만 원 정도의 수입으로 생활하고 있지만 지병으로 인한 병원비와 약값 탓에 아이들에게 옷 하나, 먹을 것 하나라도 더 챙겨주지 못하는 것이 마음 아프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 충북에 사는 손동우(남‧14) 군은 지난겨울 지인이 전해준 감자를 먹으며 끼니를 해결했다. 전직 경찰이던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경제 사정이 궁핍해진데다, 서류상 사채업자들에게 빼앗긴 차까지 소유한 것으로 되어있어 수급자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 어린이재단 담당 사회복지사는 “동우네 가족은 생계비를 모두 후원금으로만 충당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월세비와 공과금을 내기도 빠듯하다. 이들에게 올 겨울은 더욱 춥게 느껴질 것”이라고 전했다.

LIG그룹은 겨울철이면 추위와 비싼 난방비 등으로 삶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소외이웃을 위해 경기도 의정부시 고산동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23일 ‘사랑의 연탄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LIG그룹은 2010년부터 매년 소외 아동들에게 희망찬 내일을 선사하고자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0년 결식아동에게 우유를 제공하는 ‘밀크프린스 캠페인’에 이어 23일에는 저소득 가정 12세대에게 총 4000장의 연탄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봉사’를 진행한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에는 LIG손해보험, LIG넥스원, LIG투자증권, LIG시스템, LIG에이디피 등 5개사 신입사원들이 자발적으로 연탄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사랑의 의미를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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