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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차세대 리더 "대통합 위해 기득권 버려야"

 

이종엽 기자 | lee@newsprime.co.kr | 2011.11.23 11:57:34

[프라임경제] 야권통합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내 젊은 정치인들 사이에서 야권통합이 지분 나누기 싸움으로 변질되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12월17일 통합전당대회를 갖기로 한 민주당과 혁신과 통합, 한국노총, 시민사회단체 등은 큰 틀에서 합의를 했지만 구체적인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

여기에 호남을 주무대로 한 전통적인 민주당 세력들은 민주당만의 전당대회를 열자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어 자칫 야권통합 논의가 내년 총선을 겨냥한 지분 나누기로 비춰질 경우 통합의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러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분석된다. 

내년 총선에서 안산시 단원구(을) 지역 출마가 유력시되는 황희 민주당 부대변인(44세)은  “야권통합은 국민의 명령이라면서 다들 한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정작 모든 것을 버릴 각오로 협상에 돌입한 사람은 아무도 없어 보인다”고 말하며 당내 미래 권력에 대한 기득권 쟁탈 움직임을 경계했다.

황 부대변인은 “민주화 이후 지역주의와 분단 상황 속에서 87년 체제는 정당정치의 한계 상황으로 이어졌다. 이제 시민사회가 미래 대안임은 분명하지만 민주당이 정치공학적인 기득권을 고집할 경우, 모처럼의 대통합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까 우려 된다”고 밝혔다.

이어 황희 부대변인은 “민주당이 모든 것을 내려놓는 대승적 차원의 모습을 보일 때 민주당의 설 자리를 시민은 허락할 것”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한명숙 전 총리 의전비서관 출신이며 현재 충남 서산 태안 지역구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가 예상되는 조한기 노무현재단 기획위원(45세) 역시 “현재 대한민국 정치가 큰 격랑 속에 있다”며 “통합하는 과정에서 민주당이 변화와 혁신을 앞서서 이끌고 가지 못한다면 민주당은 국민들로부터 외면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위원은 “정치변화를 열망하는 일반 시민들의 참여가 최대한 보장된 형태의 전당대회가 열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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