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로존과 미국리스크에 이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여파로 주가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환율은 소폭 오르며 지수 하락분을 반영하고 있다.
전일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유럽 국채금리까지 오르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돼 혼조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미국증시 영향에 한·미 FTA 이슈까지 겹치면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50분 현재 전일대비 38.37포인트(2.10%) 하락한 1787.91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11일 1795.02 이후 31거래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이 2193억원가량 내다팔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고 기관도 509억원어치 매도 우위다. 개인이 2677억원가량 사들이고 있으나 하락세를 잡기에는 역부족이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도 2002억원 매도 우위로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업종별로 전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한·미FTA 피해 업종으로 지목된 의약품(-3.26%)의 하락 폭이 가장 크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시총 50위권 내 종목 중 아모레퍼시픽과 OCI를 제외한 전 종목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에 비해 5.25원 오른 1150.55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외 악재 및 한·미 FTA 변수와 함께 차액결제선물환시장(NDF)에서 원·달러 환율이 1150원대 등락을 이어가면서 결제업체 매수세가 몰린 것도 환율 상승을 부추기는 요소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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