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회 기재위 간사인 민주당 이용섭 의원은 22일 “언론이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관련 불법 의혹 사실을 밝혀낼 때까지 검찰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느냐”며 검찰의 현 수사 태도에 일침을 가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내곡동 사저 문제는 대통령과 정부의 도덕성에 관한 문제인 만큼 국민이 원하는 진실규명을 위해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검찰의 수사가 미흡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 “지난달 10월19일 민주당은 대통령 사저부지 구입의혹과 관련해 각종 탈법행위에 대해 관련자들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면서 “꼬박 한 달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한차례 조사 외에는 별다른 진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그 사이 지난 주말에는 한 월간지가 관련자 인터뷰를 통해 내곡동 땅이 대통령 지시에 의해 매입되었고, 또 대통령 돈으로 이시형씨 명의를 빌려 구입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면서 “바로 부동산실명법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 의원은 “중앙지검은 지금까지 수사내용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수사에 속도를 내야할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이미 밝힌 대로 당 차원의 진상조사를 계속할 것은 물론이고 국정조사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검찰의 수사가 국민의 의혹을 해소하는데 미흡하다면 특검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청와대가 침묵으로 일관한다고 덮어질 일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특히 “청와대는 스스로 내곡동 땅의 실체를 있는 그대로 밝히고 사죄할 일은 사죄하고 책임질 일은 책임져야 한다”면서 “이 밖에도 이명박 대통령의 논현동 사저 일부가 소매업으로 용도변경 된 경위와 이와 관련된 세금탈루 의혹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밝혀달라”고 청와대 측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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