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생존권 수호 잎담배 생산농민 궐기대회’를 개최한 바 있는 잎담배 생산농민들이 오는 24일부터 전국 각지에서 지구별 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엽연초생산협동조합중앙회(회장 이해권)은 오는 24일 충주를 시작으로, 26일 안동, 27일 광주, 28일 진천에서 ‘전매제도에서 성장한 KT&G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망각하고 있다’며 생존권 수호차원의 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합은 오는 31일 서울코스모타운 앞에서 전국 조합원이 모인가운데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KT&G의 무분별한 외산 잎담배 수입’ 등을 국민에게 고발할 계획이다.
엽연초생산협동조합중앙회는 “2001년 ‘담배독점권’이 폐지되고 2002년 담배인삼공사(현 KT&G)가 민영화 된 후, KT&G의 상업적 경영전략으로 연초경작면적과 경작인원은 민영화 이전보다 80%가 감축되어 입담배산업의 근간이 뿌리 채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KT&G가 원가절감을 이유로 민영화 이전 2001년 71%였던 국산잎담배 사용비율을 26%까지 지속적으로 낮추고 있다”며 “이는 KT&G가 ‘토종국산담배회사’라고 알고 있는 국민정서를 기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KT&G가 2010년 매출 2조5000억원, 당기순이익 9300억원의 실적을 달성한 이면에는 외국산 원료잎담배 수입으로 이룬 실적임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엽연초생산협동조합중앙회와 입담배 생산농민들은 앞으로 전개될 생존권수호 궐기대회에서 국내 입담배 생산기반 붕괴에 대한 KT&G의 책임을 묻고 정부의 대책마련을 호소할 계획이다.
이들은 △입담배 수매가격 21.1% 인상 △정부 및 재단지원금 잎담배농가에 환원 △2~3년 잎담배 구매계획 예고제 실시 △KT&G 제조담배에 50%이상 국산 잎담배 사용 △신규경작 및 계약대상자 제한폐지 △잎담배 생산량 쿼터제 폐지 △판매자와 구매자 공동합의 감정 실시 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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