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청·강원 지역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평창 동계올림픽 등 호재에 힘입어 고속철도, 복선전철, 고속도로 등의 굵직한 교통호재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제2의 수도권’으로 부상하고 있다.
먼저 충청권은 충남 홍성군에서 경기 화성시를 연결하는 ‘서해선 복선전철’이 내년 8월 본격 착공될 예정으로, 서해선 개통 시 홍성에서 화성 송산까지 28분 만에 도달할 수 있어 수도권 출퇴근도 가능해진다.
특히, 당진군은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과 1시간 내외의 접근성을 확보했고, 제2서해안고속도로와 서해선 ‘합덕역’ 설치가 확정됨으로 인해 당진 땅값이 지난해보다 6.68% 오르며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충남도청이 이전되는 충남 내포신도시는 서해선 ‘홍성역’과 장항선 복선전철(신창~대야)이 통과하는 영향을 받아 올 초 내포신도시에서 분양된 ‘롯데캐슬’은 1.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분양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강원도 지역 역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이후 정부가 교통망 지원에 대한 지출을 늘리기로 하면서 ‘올림픽 특수’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
현재 중앙선 덕소~원주 복선전철(2012년 개통예정) 사업이 진행 중으로, 개통 시 인천공항~평창가지의 이동시간은 현저히 줄어든다.
내년 말, 인천국제공항~용산역 구간에 KTX가 운행 예정이고, 원주~강릉복선전철(2012년 착공, 2018년 완공 예정)이 개통되면 서울에서 강릉까지 1시간대로 진입이 가능해진다. 또 제2영동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서울에서 원주가지 5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 같은 지역개발 기대감 상승으로 강원도 평창 땅값은 현재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23일 국토부에 따르면 7월 땅값 상승률 1위에 이어 8월에도 2위를 기록한 것.
그런가 하면 강원도 신규분양시장에도 온기가 감돌고 있다. 9월 강원도 춘천시 사농동에서 분양한 뉴시티 코아루는 최고 2.22대 1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지난 6월 분양한 춘천 아이파크는 순위 내 평균 3.76대 1로 마감, 계약도 마무리됐다.
미분양도 감소해 올 6월 3214가구에 달했던 강원도 미분양 세대수가 동계올림픽 유치 이후 꾸준히 줄어 지난 8월 2922가구로 집계됐고, 2010년 3분기 대비 아파트 매매가는 약 19%, 전세가는 약 23% 상승해 시세상승도 뚜렷히 나타났다.
이와 관련 업계 전문가는 “충청·강원지역이 대형호재와 도로 등 인프라 구축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좋아져 미분양에 주택과 신규 분양단지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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