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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병원’ 99곳 지정…나머지는 ‘전문’ 간판 사용 못해

대형병원 쏠림현상 완화 및 중소병원 경쟁력 강화 ‘기대’

조민경 기자 | cmk@newsprime.co.kr | 2011.10.21 08:25:55

[프라임경제] 보건복지부가 지난 20일 병원급 의료기관 중 99개 병원을 특정 질환이나 특정 진료과목에 특화해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병원’으로 지정했다.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기관은 오는 11월부터 3년간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전문병원으로 지정되지 않은 기관의 경우 전문병원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번 전문병원 지정 의료기관들은 환자구성비율, 진료량,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및 병상 등 기준에 따라 평가, 심의를 거쳤다.

지정기관은 질환병, 진료과목별, 한방병원 분야로 나눠 선정됐다. 질환별로 △관절 10개 △뇌혈관 1개 △대장항문 4개 △수지접합 6개 △심장 1개 △알코올 6개 △유방 1개 △척추 17개 △화상전문 3개 병원이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진료과목별로는 △산부인과 13개 △소아청소년과 2개 △신경과 1개 △신경외과 1개 △안과 8개 △외과 2개 △이비인후과 2개 △재활의학과 10개 △정형외과 4개가 선정됐다. 한방병원 분야의 경우 질환별로 △한방중풍 5개 △한방척추 2개 병원이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전문병원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서울 지역이 27개 기관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경기 15개, 부산 12개, 대구 11개, 인천과 광주 7개 순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전문병원 지정을 통해 대형병원에의 환자 쏠림현상을 완화하는 한편 중소병원의 대외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지속적으로 임상질, 의료서비스 수준 등에 대한 신규 지표를 개발하고 전문병원 선정 분야와 각 분야별 특성에 적합한 세부기준을 보완하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기관도 종전의 건강보험 종별 가산율이 그대로 적용돼 추가로 부담하는 비용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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