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울시는 28일 은평구 갈현동 300번지 일대 노후주택 밀집지역 총 23만9247㎡가 꾀꼬리 소리가 들리는 친환경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고 밝혔다.
은평구 갈현제1구역에 대한 정비계획을 확정해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으로 29일 지정 고시한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재개발되는 갈현제1구역은 갈현동길에 접하고, 통일로 및 지하철 3호선과 6호선이 도보권 내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에 용이한 지역이다.
또 서오릉자연공원과 갈현초교, 신도고교, 선일여중고교, 대성중고교가 근접해 있고 인근에 갈현시장이 있어 주거지로서의 입지가 양호하다.
당초 갈현제1구역은 탑상형과 판상형의 고층아파트를 혼합한 일반적 형태의 평범한 주택단지 계획이었지만 대상지는 서오릉 산자자락에 연접해 있어 경관설계가 필요한 지역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용해 당초 계획을 전면 수정했다.
갈현제1구역은 동남측 산자락에 위치했는데 예로부터 꾀꼬리가 많이 살아 맹봉산이라는 이름을 얻은 점에 착안, 꾀꼬리 노래소리를 들을 수 있는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친환경에 초점을 둔 디자인 방향을 따르기 위해 골목길 등 삶터의 흔적을 보전, 체계적인 옥외공간을 구성하고 보차분리를 통한 편리하고 안전한 동선을 구성하기로 계획했다.
또 기존 집터에는 작은 머릿돌을 설치하고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집터를 구분하고 옛 모습의 사진과 변화된 후의 사진 등 작은 유물들을 모아 전시함으로써 삶터의 이야기를 지속시킬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된 갈현제1구역 주택재개발 단지는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 주택이 3546세대로 90.1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 서울시 진희선 주거재생과장은 “대형주택보다 중·소형을 선호하는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 변화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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