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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전세난…중소형 아파트 분양으로 숨통틔나?

전세대란 속 수도권 9~10월 물량에 ‘중소형’ 많아 실수요자 관심집중

이보배 기자 | lbb@newsprime.co.kr | 2011.09.27 16:06:47

[프라임경제] 하반기 수도권 인기지역에서 유망단지가 잇따라 분양된다. 특히 9월 분양 물량 대부분이 추석 이후 본격적으로 몰리면서 가을 성수기를 놓고 치열한 분양대전이 펼쳐지고 있다.

이에 대해 관련 업계는 분양 물량이 풍성할 뿐 아니라 인기 높은 중소형 단지가 많아 서울 도심 전세대란으로 고민하는 실수요자들의 청약열기 또한 뜨거울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상반기 수도권 분양시장 침체 속에서도 실속 있는 가격대로 분양된 중소형 단지의 경우 성공적인 청약결과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6월 동부건설이 분양한 ‘영덕역 센트레빌’의 경우, 1000만~1100만원대로 분양가를 낮추며 평균 1.63%대 1의 경쟁률로 순위 내 청약을 마감했고, 마포구 첫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로 화제를 모았던 신공덕 아이파크는 59~84㎡를 주력으로 최고 경쟁률 3.14대 1을 기록하며 순위 내 마감했다. 불광 롯데캐슬 역시 총 6개 평형중 114㎡ 평형을 제외한 나머지 59~84㎡ 평형에서 최고 6.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올 가을 수도권 분양은 상반기 경향에 따라 경쟁력 있는 가격의 중소형 물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라면서 “분양아파트는 일반 매매에 비해 초기 자금부담이 적고, 환금성 높은 중소형 단지를 노릴 경우 적은 리스크로 내집 마련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9~10월 분양을 시작하는 단지 중에는 인근 시세보다 파격적인 분양가로 공급되는 수도권 단지들을 눈여겨볼 만하다.

수원에서 대우건설이 공급하는 ‘서수원 레이크 푸르지오’의 경우 분양가가 3.3㎡당 740만원대부터 시작되며, 이 단지와 가장 가까운 ‘서수원 자이’가 2007년 1월 분양 당시 평균분양가가 980만원대(전용84㎡ 단일평형)였던 점을 감안하면 무려 3.3㎡당 200만원 내외 저렴하다.

9월 이후에는 보금자리 물량도 쏟아질 예정이다. 고양 원흥지구에서 총 3183가구가 9월 분양을 예정하고 있고 10월에는 서울 서초 보금자리 A5블록에서 전용면적 59~84㎡의 358가구가 분양한다. 11월에는 본청약에 들어가는 하남 미사지구 보금자리 1688가구를 주목할 만하다.

서울 지역은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이 대기하고 있다. 재개발 지역 아파트는 새로 조성된 탄탄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미래가치가 높은데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어 저렴한 가격에 분양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0월 분양되는 답십리뉴타운 16구역 답십리 래미안위브, 전농뉴타운 7구역 뉴타운의 래미안 전농크레시티의 경우 전체 가구 중 63%가 중소형으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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