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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1기신도시 리모델링 해법 찾았다

신도시 최초 분당 동성아파트 CM도입 리모델링 추진

김관식 기자 | kks@newsprime.co.kr | 2011.09.19 16:00:06

[프라임경제] 쌍용건설이 신도시 최초로 CM(건설사업관리)을 도입해 리모델링에 나선다.

쌍용건설은 최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35번지에 위치한 샛별마을 동성아파트 582가구에 대한 리모델링 CM(건설사업관리)사업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분당 샛별마을 동성아파트 전경.
무엇보다 이번 사업은 쌍용건설이 사업 수직 증축 논란 등으로 리모델링 추진이 답보 상태인 1기 신도시에 CM을 도입, 리모델링 사업 활로를 모색한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

그동안 대부분 리모델링 프로젝트는 경험과 기술이 부족한 영세 정비업체 주도로 제반 업무를 진행해 왔다. 때문에 1기 신도시 254개 단지 약 30만 가구 중 완공 사례가 전무할 정도로 경험 부족과 전문적인 지원을 받지 못해 리모델링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쌍용건설은 리모델링에 대한 전문성이 결여된 상태에서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겪어 왔던 기존 방식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입장에선 CM사의 전문적 지원을 받아 최적의 설계와 구조 안전을 확보한 뒤 사업을 진행함에 따라 공사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회원 시공사는 경험 부족에 대한 부담을 덜고 시공 참여 기회를 확보할 수 있고 소모적인 홍보전에 투입될 비용과 에너지를 가격 및 기술 경쟁에 집중할 수 있어 품질과 가격적인 측면 모두 충족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김길환 동성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장은 “CM은 주민과 건설사가 설계, 법률, 행정까지 함께 사업을 추진해나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향후 수직 증축 허용 법안 통과 등 제도 변경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다”며 “초기부터 전문적 기술 지원을 받아 안심하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이 방식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약정서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동신아파트 총 9개동 78.22~156.43㎡ 총 582가구에 대해 사업관리자 겸 주관 시공사 (지분 60%)로서 종합사업관리를 맡게 되며 △리모델링 사업 계획 수립 △ 기본설계 작성 △ 구조안전 계획 수립 △ 시공 기술 계획 수립 △ 입찰관리 지원 (회원 시공사, 지분 40%), 행정업무 지원 및 관리 △ 인허가 △ 주민 홍보 및 동의서 징구 지원 △ 토목, 건축, 전기, 설비, 조경 공사 등을 수행한다.

쌍용건설 김종구 상무는 “2008년 수원 동신아파트 3870가구, 목동 10단지 2160가구가 쌍용건설과 리모델링 CM 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며 “향후 공신력 있는 기관의 기술 검증을 받는 등 안전성 향상을 위한 기술 협력 방안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방배동 쌍용 예가 클래식 (옛 궁전아파트), 당산동 쌍용 예가 클래식 (옛 평화아파트), 도곡동 쌍용 예가 (옛 동신아파트) 등 단지 전체 리모델링 1, 2, 3호 프로젝트를 모두 완공했으며 4호 프로젝트인 마포 현석동 호수아파트 리모델링 공사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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