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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결국 파업으로 가나?

18차 임단협 5분 만에 노조 교섭 결렬 선언

서영준 기자 | syj@newsprime.co.kr | 2011.07.27 15:50:59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 노사 교섭이 결렬되면서 휴가 전 협상타결이 무산됐다. 때문에 현대차 노조가 파업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27일 울산공장에서 18차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을 가졌지만 회의 시작 5분 만에 노조측이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현대차 노조 이경훈 지부장은 “타임오프와 관련해 현장이 홍역을 치루고 있음에도 사측은 정부와 법의 핑계만 대고 있다”며 “더 이상 교섭을 하지 않겠다. 휴가를 다녀와서 타임오프를 비롯한 단체협약, 임금, 성과급을 한꺼번에 정리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된다면 (사측과) 교섭에 임하겠다”고 말하고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이에 앞서 현대차 노사는 26일 실무교섭을 가지고 타임오프와 관련한 협상을 벌였지만, 양측의 입장 차만 확인한 채 별다른 성과 없이 실무교섭을 마쳤다.

실무교섭에서 사측은 “타임오프는 강행법규, 정부와 청와대, 언론이 지켜보고 있어 다른 안을 제시할 수가 없다”며 원안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현대차 노조는 내부 소식지를 통해 휴가가 끝난 8월9일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쟁의수순을 밟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현대차는 쟁의조정기간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파업에 돌입하게 된다.

한편, 현대차측은 지난 15차 임단협에서 노조에 타임오프제도 시행과 관련해 개정 노조법을 따랐던 기아차 타임오프 합의결과를 적용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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