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자동차업계에는 다양한 CUV(Crossover Utility Vehicle)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그러나 SUV의 장점인 안전성과 활용성, 세단의 정숙성과 승차감까지 모두 담아 낸 CUV를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거기다 뛰어난 디자인과 착한 가격까지 바라는 것은 무리한 요구로 들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지난 23일 강원 평창에서 만난 르노삼성의 뉴QM5는 CUV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모두 담고 있었다.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를 출발해 하조대 반환점을 거쳐 돌아오는 총 146km 구간의 시승코스에서 뉴QM5 만의 매력을 찾아봤다. 때마침 세차게 비도 내려 악천후 성능 테스트에는 제격이었다.
◆세련된 도시적 매력…여성고객에 어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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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의 뉴QM5. | ||
전조등과 안개등도 이전에 비해 날렵해 졌다. 그릴과 범퍼에서는 역동성이 묻어난다.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달하는 뉴QM5는 르노삼성이 주 타깃층으로 꼽은 30대 중후반 남성과 30~40대 주부 여성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것 같다.
내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파노라마 선루프. 비 내리는 시승 구간 곳곳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확 트인 시야를 제공했다. 차량 내부가 더 넓어 보이는 효과도 준다.
◆안전성·정숙성 돋보여…발군의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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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QM5는 빗길임에도 미끄러짐 걱정이 없었다. | ||
르노삼성에 따르면, ESC시스템은 운전자의 선택 방향과 차량의 실제 주행방향을 비교해 브레이크 또는 엔진출력을 조절해 차량 주행상태를 제어한다. 믿은 보람이 있었다. 빗길임에도 차량 쏠림현상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개발한 최신 2.0dCi 엔진도 이름값을 했다. 100km까지 가속은 가벼웠다. 6단 수동겸용 자동변속기를 조합한 트랜스미션은 최대토크 36.7kg·m를 기록했다. 연비도 훌륭했다. 빗길 주행이라 공인 연비 15.1km에는 못 미쳤지만, 동급 싼타페나 쏘렌토 보다 나았다.
특히 시승을 하는 동안 풍절음이 적어 만족스러웠다. 이전 모델에 비해 강화된 NVH(소음진동) 성능이 정숙성을 돋보이게 한 것. 뉴QM5에는 엔진소음을 제거하는 엔진 밸런스 샤프트와 외부 소음 유입을 차단하는 후드 인슐레이션 및 차음 윈드실드가 적용됐다. 때문에 고속 주행 시에도 차량 내 대화가 끊어질 일이 없었다.
이처럼 뉴QM5는 개발 기간 23개월이란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큼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전 모델에 비해 업그레이드 된 디자인 및 성능을 갖춘 뉴QM5. SUV 시장에서 어떠한 돌풍을 일으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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