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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현대 금강산 관광 독점권 일방적 취소

 

박지영 기자 | pjy@newsprime.co.kr | 2011.04.09 15:22:54

[프라임경제] 금강산 관광사업 독점권을 갖고 있는 현대아산이 그 효력을 상실하게 될 전망이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대남기구인 조선아태평화위원회는 8일 “현대그룹의 금강산 관광사업 독점권 효력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아태평화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담화에서 “이제 더는 금강산 관광이 재개될 가망이 없다”며 “우리는 현대 측과 맺은 금강산 관광에 관한 합의서에서 현대 측에 준 독점권에 관한 조항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대변인은 또 “다만 북측지역을 통한 금강산 관광은 우리가 맡아 하되 해외사업자에게 위임할 수 있고 남측지역을 통한 관광은 현대가 계속 맡아 한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우리는 현대 측과의 신의를 지켜 합리적인 안을 내놓으면서 합의를 보기 위해 마지막까지 인내성 있게 노력했다”면서도 “그러나 현대측과의 협상도 남조선 당국의 방해 책동으로 말미암아 끝내 결실을 볼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북측 금강산 관광은 앞으로 중국을 통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여행사들은 지난해 5월 외금강 관광 상품 등을 판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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