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제철은 자체 개발한 내진용(건축구조용) 강재에 대해 ‘품질보증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지난 3월11일 일본 동북부지역을 강타한 9.0규모 강진과 쓰나미로 인한 그 여파가 지금까지 미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지진에 대비한 건축물 내진설계와 내진용 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
||
| 연도별 국내 지진 발생 현황(자료출처: 소방방재청). | ||
현대제철은 이 같은 품질보증제 도입배경에 대해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건축구조용 강재 중 안전규격에 미달되는 저가 또는 품질 미달의 강재가 상당 부분 사용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내진성능 건축물의 안전, 특히 국민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
||
| 현대제철 내진성능 강화 H형강. | ||
현재 SHN490 강종이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건물로는 2012년 2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가 있다. 내진설계가 적용된 국제금융센터는 진도 6.7~7.0 규모의 지진을 버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현대제철은 지경부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건축구조용 열간압연 H형강(SHN520·570) 2종과 초고장력 철근(SD800: 항복강도 800MPa) 1종을 개발해 한국기술표준(KS)에 등재했다.
현대제철 생산기술실장 이형철 이사는 “내진용 H형강의 경우 기존 강종보다 우수한 기계적 성질을 얻기 위해 까다로운 미세합금원소를 조절하고 미세조직을 제어할 수 있는 제어압연 및 가속냉각 조건을 수립, 항복비를 85% 이하로 제어해 내진성능을 충족시켰다”고 설명했다.
한편, 후판은 지난해 4월 본격적인 상업생산 체제에 돌입한 연산 150만톤 규모의 후판공장에서는 가동 첫 해부터 내진용 후판인 SN재를 생산하고 있다.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