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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공개태형’ 임산부 간통혐의로 총살

 

이수환 기자 | hjh@newsprime.co.kr | 2010.08.10 10:42:48

[프라임경제] 지난 9일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이 30대 임신부를 간통 혐의로 공개 태형에 처한 후 총살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바드기스주(州) 카디스 지역에서 남편을 사별한 후 임신한 비비 사누바르(35)는 구금 3일 후인 지난 8일 공개재판에서 탈레반 지역 지휘관인 모함마드 유수프가 쏜 총 3발을 머리에 맞고 사망했다.

간통 혐의를 받은 사누바르는 총살되기 전 대중 앞에서 200대의 채찍을 맞았고 굴람 모함마드 사이디 주 경찰 부국장은 "사누바르는 임신한 몸으로 공개 처형됐다"고 밝혔다.

탈레반은 사누바르의 시신을 정부 관할 지역에 유기했으나 간통 상대 혐의를 받은 남성은 처벌받지 않았다.

한편 지난 1996∼2001년까지 탈레반 치하의 아프간에서 간통으로 적발된 여성은 투석 형이나 채찍 형에 처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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