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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서 사라진 '쥐코 영상', 국무총리실이 다시 살렸다?

 

김현경 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10.06.30 16:25:38

   
 
  ▲ 사진-동영상캡쳐  
 
[프라임경제] 국무총리실이 주도한 불법 민간인 표적 사찰의 실태를 엠비시 PD수첩이 공개하며 이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된 가운데, 정부기관이 직접 나서 수사를 주도하게 된 원인 ‘쥐코 동영상’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이명박 정부의 국가정책을 비판하는 ‘쥐코’ 동영상을 개인 블로그에 스크랩했다가 표적수사를 당한 김모씨의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됐다.

방송 직후 누리꾼들은 관련 게시판과 커뮤니티 등을 통해 현 정권을 성토하는 목소리를 높이며, 논란의 발단이 된 ‘쥐코 동영상’을 직접 확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특히 기억 저편으로 사라진 ‘쥐코 동영상’을 국무총리실이 다시 살렸다는 냉소를 보내며 국무총리실의 행태를 맹비난 중이다.

쥐코 동영상은 지난 2008년 일명 ‘광우병 쇠고기’ 수입에 반대해 범국민적인 촛불 릴레이 집회가 열릴 당시 해당 집회의 원인과 현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30분정도 분량의 동영상으로 미국 의료복지 현실을 비판한 미국 다큐멘터리 영화 ‘식코’의 내용을 패러디하고 있다.

내용을 보면, 2008년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 촛불집회가 열리기까지 정부 정책과 연관하여 일어났던 사회적 사건들을 영어로 소개하며 현 정부의 문제점을 조롱 형식으로 비판하고 있다.

이 영상에서는 정부가 집권 초기 내세웠던 영어몰입교육, 한반도 대운하, 광우병 쇠고기 논란에 대한 일관성 없던 정부의 정책, 당시 촛불집회를 폭력시위로 규정하며 집회참여자들을 범죄자로 정의내린 대처방식 등, 그 당시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있던 사건들을 하나하나 열거하며 비판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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