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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삼환기업, 베트남서 항만 조성 공사 수주

1억3800만달러 규모, 터미널과 선착장 건설 프로젝트

김관식 기자 | kks@newsprime.co.kr | 2010.06.30 09:46:59

[프라임경제] 대림산업과 삼환기업이 베트남에서 1억3800만달러 규모 항만 조성공사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제마링크 항만 공사는 베트남의 제마뎁(GEMADEPT)사(70%)와 프랑스의 터미널링크사(30%)가 공동 발주한 공사로, 베트남 호치민 남동쪽 붕타우 지역에 32.5ha(약10만평)규모의 터미널과 선착장(800m)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베트남 호치민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제마링크 항만공사 계약식, 대림산업 김장용 상무(右), 삼환기업 함민균 이사(左), 제마링크 인터내셔널 컨테이너 터미널 브루노 유리 사장(中)계약체결 사진/ 대림산업>

대림산업(51%)과 삼환기업(49%)이 조인트벤쳐 형태로 수행하는 제마링크 항만공사는 오는 7월5일 착공, 39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3년 10월4일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대림산업은 지난 1966년 1월28일 미 해군시설처가 발주한 베트남의 ‘라치기아’ 항만 항타 공사를 87만7000달러에 수주하고 같은 해 2월초에는 공사 착수금 4만5000달러를 한국은행에 송금함으로써 ‘해외 건설 외화 획득 1호’ 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1975년 베트남에서 철수하기까지 미국 국제개발처(USAID)와 미 해군시설처(OICC)에서 발주한20여 건의 공사를 수행한 바 있으며, 이번 공사를 계기로 35년 만에 베트남 시장에 다시 진출하게 됐다.

삼환기업도 지난 1966년 베트남에 첫 진출, 한국군야전사령부 청사 신축공사를 비롯해 1975년 월남전이 끝날 때까지 전쟁 위험 속에서 모두 16건의 공사를 성공리에 수행한 바 있다.

그 후 1996년 베트남에 재진출한 삼환기업은 호치민~칸토 국도, 빈~동하 국도 등 다양한 도로와 교량 공사를 수행했으며, 하이퐁 하수도 공사와 사이공펄 아파트 공사에도 참여해 진출분야를 확대했다.

삼환기업은 이번에 수주한 제마링크 항만공사와 함께 같은 지역에서 항만공사 1건을 현재 수행 중이며, 이번 추가 수주로 베트남에서 항만시공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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