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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PD수첩 | ||
지난 29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사찰 전모를 공개했다.
전직 은행원으로 근무했던 김종익씨가 사소한 동영상 한건을 게재했다는 이유로 지속적인 사찰을 당한 것.
일명 ‘쥐코동영상’이라 불리는 이 동영상은 이명박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고 촛불집회 과정에서 촉발된 문제들을 다루고 있는 영상으로, 당시 200여만명이 봤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끈 동영상이었다.
김씨는 문제의 이 동영상을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스크랩했고 그로부터 얼마후 총리실로부터 압박을 받아 결국 근무하던 회사의 대표이사직을 내놓고 일본으로 떠났다.
김씨에 대한 사찰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고 김씨의 회사를 비롯 카드내역서까지 먼지털이식 수사를 계속했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자 급기야 김씨는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기소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에 ‘PD수첩’ 제작진이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에 공식 인터뷰 요청을 했으나 거절 당했고, 지난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한 공직윤리지원관실 이인규 지원관은 취재에 응하지 않은 채 황급히 사라졌다.
29일 방송이 나간 후 ‘PD수첩’ 시청자 게시판에는 “대한민국, 불안해서 못 살겠다”, “이민가고 싶다”, “민간인 까지 사찰하다니 충격이다” 등 김씨에 대한 응원의 글과 함께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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