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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의원이 뿔났다, “공개되지 못한 몇 가지 진실”

“후보경력 없는 이상한 여론조사 …최소한의 상식까지 무시”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10.04.01 15:01:44

[프라임경제]이용섭 의원이 뿔났다. 광주시장 경선을 앞두고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민감한 시기인 지난달 30일, 모 여론조사기관이 이 의원에게 매우 불리한 조사를 발표했고 더욱이 공정성이 결여됐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용섭 의원은 지역 모 일간지가 4월1일자 보도 예정이던 여론조사결과가 모 후보 측의 압력으로 취소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조사결과에서는 이용섭 의원과 강운태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갑길 이용섭 의원 측 경선준비위원장은 1일, 광주시장 경선을 앞두고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민감한 시기에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지 못하는 어이없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오마이뉴스 이주빈 기자  

이용섭 의원과 후보 단일화를 성공시킨 전갑길 경선준비위원장은 1일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0일, 모 여론조사기관은 여론조사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상식까지 무시한 불합리한 조사였다”고 주장했다.

특히 “유권자들에게 당연히 제공해야 할 기본정보인 ‘경력’도 알려주지 않은, 그야말로 ‘단순 인지도 조사에 불과했다’라는 것이 조사전문가들의 의견 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 결과 모든 조사에서 35%~50%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광산구(이용섭 의원의 지역구)에서조차 이용섭 후보의 지지율이 두 후보보다 더 낮은 15%에 머무는 등 도저히 이해될 수 없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또 전갑길 경선준비위원장은 “광주 지역 모 일간지가 서울의 한 조사기관에 의뢰, 4월 1일자로 보도예정이었던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지 못하는 어이없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전 위원장은 “갑작스럽게 ‘보도 취소’ 결정이 난 이유가 모 후보의 ‘언론사에 대한 압박’ 때문이라는 것이 지역 언론 및 정가에 삽시간에 확산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용섭 후보 측에서 밝힌 발표가 급작스레 취소된 최근 사례들  

전갑길 위원장은 “이용섭 후보의 지지율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취소된 여론조사 사례들은 이번 한번이 아니라 수차례에 걸쳐 시도됐다”며 최근 사례들을 공개했다,

전 위원장은 최근 사례들을 공개하며 “조사 결과치가 이용섭 후보에게 유리하면 경쟁 후보가 어김없이 선관위 조사 또는 경찰 수사를 의뢰한 사실이 표에 드러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확한 근거도 없이 여론조사기관(대부분 언론사가 조사 의뢰)과 언론사를 범죄자 취급하는 파렴치한 행위이다. 그러나 조사 결과는 모두 무혐의로 밝혀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갑길 위원장은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와 민심의 왜곡이 계속 누적됨에 따라 더 이상 방치할 경우 언론의 자유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되어, 그냥 묻고 지나치려 했던 과거의 왜곡 사례 몇 가지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이날 기자회견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과거의 여론조사는 과학이라는 호평과 함께 공정성과 정확성을 담보했지만 최근 지역에서 실시되고 있는 일부 여론조사는 특정후보 띄어주기 작업이라는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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