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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주택시장, ‘한산’

급매물만 간헐적으로 거래… “연초까지는 뜸할 것”

배경환 기자 | khbae@newsprime.co.kr | 2009.12.24 17:14:06

[프라임경제]연말 아파트 거래시장이 한산하다.

지난주 소폭 오름세를 보인 강남 재건축 시장은 여전히 일부 단지에서만 거래가 형성됐고 호가 중심의 가격상승 시도가 눈에 띄긴 했지만 시세 변동은 많지 않은 상황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재건축시장은 주간 0.06%로 지난 주와 비슷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강동(0.20%) △송파(0.11%) △강남(0.02%) 등은 상승했고 서초 재건축은 보합세를 보였다. 특히 송파구는 가락동 가락시영 1,2차가 종 상향 기대감으로 500만원 가량 올랐다. 수요가 많지는 않지만 싼 매물 거래가 이뤄지면서 가격이 소폭 올랐다.

잠실주공5단지는 싼 매물 거래가 간헐적으로 이뤄졌지만 가격변동은 거의 없다. 강남구는 개포주공3단지 35㎡가 1000만원 올랐으며 강동구는 둔촌주공 3,4단지가 500만~1750만원 가량 상승했다.

◆조용한 매매시장

서울은 △강동(0.07%) △관악(0.03%) △광진(0.01%) △금천(0.01%) △서초(0.01%) 등이 소폭 상승했다. 강동구는 둔촌주공 3,4단지가 지난 16일 건축심의를 통과하면서 조합설립 인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12월 들어 싼 매물거래가 이뤄지면서 가격이 서서히 올랐고 최근에는 호가가 올라 매수자들이 적극적으로 거래에 나서지 않고 있어 대출규제 직전 수준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양천(-0.03%) ▽송파(-0.03%) ▽동대문(-0.01%) ▽노원(-0.01%) ▽구로(-0.01%) 지역은 하락했다. 양천구는 목동 하이페리온 중대형이 매수 부재로 2500만원 떨어졌다. 송파구는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이 중대형 수요가 적어 매물 가격이 소폭 하향 조정됐다.

◆전세시장, 연초까지 약세지속

서울 전세시장은 △서초(0.21%) △중랑(0.13%) △강남(0.11%) △강동(0.11%) △송파(0.08%) △광진(0.07%) △노원(0.06%) 등이 상승했다.

서초구는 방학이사철을 맞아 학군 수요가 형성되고 전세 물건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가격이 올랐다. 잠원동 한신 5,6차, 반포동 삼호가든 3,4,5차, 반포자이 등이 중형 위주로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강남구도 삼성동 롯데캐슬프레미어 등이 전세를 찾는 수요는 꾸준한 반면 물건이 적어 가격이 올랐다. 입주2년차 단지로 전세 재계약 사례가 많아 전세 물량이 더욱 부족한 상황이다.

반면 신도시는 △분당(0.01%) 지역 하락세가 멈추면서 보합세를 보였다. 거래가 많지 않지만 수내동 파크타운서안, 삼익아파트가 학군 수요로 인해 가격이 500만원 올랐다.

부동산 114 이호연 과장은 “연말 거래시장은 관망세가 심화되면서 매수문의는 더욱 줄어 들었다”며 “재건축을 비롯한 일반아파트는 가격이 상당수준 내려간 급매물만 간헐적으로 거래될 뿐 대다수 매수자들이 관망자세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세밑 영향으로 연말~연초 거래는 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 과장은 “전세시장은 수도권 입주시장 주변이 연초까지 약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일부 지역은 2010년 입주물량도 많아 조정국면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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