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삼성그룹이 최근 단행한 신임사장단과 부사장단 인사가 수도권·영남을 제외한 타지역출신이 거의 없는 심각한 지역 편중인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민주당 조영택 의원(광주 서구갑)은 지난 12월 15일과 16일에 있었던 삼성그룹의 신임사장 23명과 신임부사장 29명 등 총 52명의 인적사항을 분석한 결과, 출신지역이 수도권 29명, 영남 17명, 충청 3명, 강원 2명, 호남 1명으로 지역적으로 크게 편중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 52명 중 수도권 대학이 46명, 지방대 5명, 미국 대학 1명으로 수도권과 해외 대학을 제외하면 모두 영남권(경북대 3명, 영남대 1명, 대구대 1명)대학으로 타지역 대학은 전무하다고 덧붙였다.
조영택 의원은 "출신대학이 지나치게 수도권 대학 출신에 편중되어 있고, 출신지역은 수도권, 영남출신이 대부분이어서 글로벌기업을 추구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기업으로서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간의 고른 인재등용의 사명을 망각하고 MB정부의 입맛에 맞는 인사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국민적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적사항이 전부 파악되지 않는 전무, 상무 인사도 대동소이할 것"이라며 "사실이 이와 다르다면 삼성에서 자료를 공개하여 국민들의 의구심을 풀어주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영택 의원은 "삼성그룹은 계열사 59개에 연매출 200조원으로 한국 GDP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고 수출액 또한 한국경제 전체 수출액의 20%를 웃돌게 점유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 기업으로서 공공기관 못지 않게 지역균형발전의 사명을 가져야 한다"며 "그럴 때만이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우뚝 설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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