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국제유가가 미국 달러화 강세로 소폭 하락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서부텍사스 원유 선물유가는 전날보다 0.89달러 하락한 배럴당 72.47에,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유가도 0.76달러 하락한 배럴당 72.9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두바이유 현물유가는 이날 0.08 상승한 배럴당 73.06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 달러화 강세로 석유를 비롯한 상품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감소하면서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0.4% 하락한 유로당 1.428를 기록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달러화 가치는 최근 미국이 상대적으로 강한 경기회복세를 보여 향후 미국 이자율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22일 앙골라 르완다에서 개최될 예정인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에서 현 생산목표 유지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OPEC의 호세 보텔로 데 바스콘첼로스 의장은 “OPEC 회원국들이 현재의 유가수준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모든 상황으로 볼 때 OPEC은 현 생산목표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하지만 나이지리아의 대표적 무장단체인 니제르델타해방운동(MEND)이 5개월 만에 석유시설에 대한 공격을 재개함에 따라 유가 하락폭은 제한됐다.
MEND는 최근 나이지리아 정부가 자신들과의 협상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경고성 테러를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