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4일 코스피 시장이 기관의 매도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전날보다 16.79포인트(1.02%) 내려 1634.91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에는 1653.17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하락 반전했고, 한때 1630선을 밑돌기도 했다. 이같은 약세는 기관 투자자들의 대거 매도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기관은 3550억원대를 내다 팔아, 외국인이 1987억원, 개인이 182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인 기세를 꺾었다. 프로그램 매매가 1285억원의 순매수로 나타낸 것도 방향을 돌리지는 못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40%)이 매도 물량 대량 출회로 낙폭이 컸던 것을 비롯해 기계(-1.31%), 운수창고(-1.02%), 화학(-1.09%) 등 하락 업종이 많았다. 상승종목은 은행(.246%), 통신(1.81%), 전기가스(1.47%) 등 일부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3.66%), 포스코(0.31%), KB금융(1.02%), LG전자(4.28%), 현대중공업(2.29%)이 하락했고, 현대차(1.94%), SK텔레콤(2.03%), LG화학(0.95%) 등 자동차, 통신 등 관련 종목이 올랐다.
이날 거래규모는 6조6008억원대로, 상승종목은 302개(상한가 7개), 하락종목은 505개(하한가 3개), 보합 7개 종목이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