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북한의 급작스러운 방류로 임진강 수계가 높아져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북한군이 방류 전 남측 상황을 면밀히 정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번 사건이 다분히 의도된 '수공'이라는 일부 관측에 힘을 보태는 대목으로, 북측이 우리측 위기 대응 태세 등을 시험하기 위해 이 일을 사전기획에 따라 벌였을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다.
실제로 군은 국회 국방위원들에게 북한군 10여명이 군사분계선 부근까지 내려와 면밀히 정찰을 한 다음날 황강댐에서 물이 대규모로 방류됐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에서 북한군이 어떤 의도를 갖고 나섰는지에 대한 진상 규명과 함께, 북한의 수공 및 댐 부실(붕괴) 상황에 대한 대책 마련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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