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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논문 논란, 박지원 의원에 부메랑 우려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9.08 16:16:36

[프라임경제] 정운찬 국무총리 내정자를 겨눈 민주당 박지원 의원의 공세가 논란을 낳고 있다.

8일 박 의원은 "정운찬 내정자는 20년 동안 논문을 하나도 안 썼다"며 학자적 자질 논란에 불을 당겼다. 검증을 위해 검색을 했더니 20여년 사이에 논문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

그러나 경제학도, 서울대 졸업생 등을 중심으로 뉴스포털의 답글, 각종 블로그 게시글 등의 형태로 '이상하다'는 반론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대표적 학자 중 하나인 정 교수가 논문 발표를 게을리했을 리 없다는 것. 서울대 홈페이지에도 '우리나라 증권산업의 효율성 분석'(2000년 6월 금융학회지 게재, 정운찬,함시창,정지만,김규한 등) 등 다수의 논문이 정 내정자 독자 논문 혹은 공동 논문인것으로 소개돼 있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이 검증의 칼날을 갈다가 무리수를 둔 게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되고 있다. 인사청문회 자체 뿐만 아니라 논문 논란이 박 의원에게 부메랑으로 돌아갈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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