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일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2일 코스피 종가는 1613.16포인트로 전일대비 9.90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이날 증시는 미국 증시가 주요 경기지표 호재에도 불구하고 조정심리로 급락한 영향을 받아 코스피 지수 1600선 붕괴 상황을 겪었다. 더욱이 기관의 순매도 전환과 상승하던 중국 증시가 상승폭을 점차 축소한 데 영향을 받기도 했다. 이에 따라 1610선을 회복하는 선에서 장을 마쳤다. 그간 국내 증시를 이끌어 오던 외국인이 3021억원대 매도에 나섰고, 기관은 7억원을 매도했다. 개인은 3021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88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소폭 반등한 비금속광물(0.99%), 운수장비(0.29%), 유통업(0.11%) 정도가 오름세를 보였으나 그외 종목은 하락을 면하지 못했다. 건설업(-2.52%), 의료정밀(-2.20%), 의약(-2.08%), 철강(-1.65%), 은행(-1.10%) 등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1.88%)와 POSCO(-1.83%), 현대중공업(-2.60%) 등이 하락했으며 8월 자동차 판매고 집계 호재 영향으로 인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등 1~2% 떨어졌고 KB금융은 약보합을 보였으며 LG전자와 한국전력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종목별로는 미국에서 월간 기준 8월 판매량이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현대차(0.88%), 현대모비스(3.58%) 등 자동차 관련주가 상승했다.
이날 거래규모는 7조9045억원대로, 상승종목은 267개(상한가 8개), 하락종목은 61개(하한가 1개), 보합은 57개 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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