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9월 정기국회에 '조건없는 등원'

[프라임경제] 민주당이 9월 정기국회에 등원하겠다는 입장을 전격 발표했다.

정세균 대표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조건없이 국회에 등원하겠다"고 선언했다.

정 대표는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고,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관계 등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또 "언론악법 원천무효화를 위해, 원내외 병행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어 "평생을 민주주의 수호, 남북평화에 헌신해온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어 한나라당의 독선과 독주, 오만을 강력하게 견제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원내에서는 절대 다수당에 맞서 야권 연대의 틀을 더욱 튼튼히 하고, 원외에서는 민주 시민사회세력과 연대와 결속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