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 지수가 전날 옵션만기일로 인한 하락폭을 만회하려는 듯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14일 코스피 시장은 전일대비 26.77포인트 오른 1591.41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전날 미 증시가 소매판매 부진 등 악화된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장을 마감한 데 영향을 받아 1580선을 넘으면서 출발했다. 계속 상승하던 주가는 그러나 오후 들어 매수우위를 지속하던 프로그램 매매가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의 상승세를 이끈 것은 외국인으로 3653억원을 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91억원, 1342억원의 매도세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513억원 매도 우위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전기전자(3.32%), 은행(3.02%), 금융(2.70%) 등의 상승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종이목재(-0.49%), 비철금속(-0.29%) 등 일부 업종만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급등세를 보인 삼성전자(4.13%)를 비롯,포스코(2.23%), LG전자(2.54%), 신한지주(4.95%), 하이닉스(4.08%) 등의 강세가 돋보였다. 현대모비스(-1.15%), LG화학(-0.87%) 등은 약세였다.
이날 거래규모는 6조7123억원대로, 상승종목은 454개(상한가 28개), 하락종목 354개(하한가 1개), 보합 79개 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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