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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 전환에 코스피 1% 가까이 하락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8.12 15:33:40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약세를 보였다. 특히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낙폭이 10포인트 이상으로 확대됐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3.1%(-0.88%) 하락한 이상 하락하며 1565.3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번 조정은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데다, 주식을 순매수해오던 외국인이 20일간의 매수세를 포기하고 매도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6억원, 2000억원을 매도했고, 개인은 저가매수에 나서며 2294억원을 매수했다. 프로그램은 626억원 매도 우위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은행(-2.15%), 전기가스(-2.10%), 금융(-1.93%), 의약(-0.78%) 등이 하락한 가운데, 의료정밀(5.39%) 보험(1.77%), 운수창고(1.03%)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는데 삼성전자(-1.70%), 포스코(-2.64%), 현대차(-1.53%) 등이 하락했고, 신한지주(-2.85%), KB금융(-3.94%), 우리금융(-3.46%) 등 금융부문이 3% 이상 내렸다. 반면 LG전자(3.37%), LG디스플레이(1.02%), 하이닉스(1.61%), 삼성화재(0.70%) 등은 상승했다.

이날 거래규모는 6조5060억원대로, 상승종목은 381개(상한가 20개), 하락종목 413개(하한가 2개), 보합 86개 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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