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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현정은 면담 12일 이뤄질 듯

현정은 회장 일정 조정…현대아산 A씨 석방 성사될까 촉각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8.12 07:06:48

[프라임경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12일까지로 잡혔던 방북 일정을 하루 더 연장해 13일 돌아오기로 일정을 변경했다.

정부와 현대아산은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으며, 11일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던 김정일 위원장과의 면담이 성사되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관측된다.

현 회장이 체류 일정을 하루 늘려서라도 면담 성사를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 면담은 12일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김 위원장 면담이 아예 불가능하다는 통보가 있었다면 굳이 일정을 연장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라는 점에서 12일 면담 성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현 회장은 현재 국빈급 숙소인 백화원영빈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얼마 전 미국인 여기자 석방 협상으로 방북했던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도 이곳을 숙소로 사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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