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종가는 전일대비 5.26포인트 상승한 1434.20포인트로,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 효과에 이은 실적 기대감이 상승 효과로 작용했다. 비록, 기관의 매도세로 이 효과가 상쇄되는 현상이 빚어졌지만 이 자체만으로도 연고점 경신이라는 의미가 있다.
외국인은 1424억원대를 사들여 상승세를 주도했다. 그러나 개인과 242억원대, 기관은 951억원대를 매도하면서 상승폭을 제한했다. 프로그램은 796억원대 매도 우위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50%), 의료정밀(2.94%)가 상승을 이끈 가운데 은행권(1.34%)도 호조를 기록했다. 운수장비(0.88%), 증권(0.82%), 서비스업(0.67%) 등이 상승했고, 철강(-1.19%), 전기가스(-2.88%), 건설(-1.18%), 운수창고(-1.34%), 기계(-0.83%), 통신(-0.78%) 등은 하락, 등락이 엇갈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가 2.52% 상승 흐름을 보였고 LG전자(5.28%), LG디스플레이(1.18%) 등 전자 부문이 삼성전자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흐름이 강했다. 현대차(3.40%), 현대모비스(1.35%) 등과 함께, 우리금융(0.88%), 기업은행(0.42%) 등도 상승했다. 한편 포스코(-1.39%), 한국전력(-3.01%), 현대중공업(-1.53%), KT(-0.68%), NHN(-1.58%) 등은 하락 흐름을 보였다.
이날 거래규모는 4조 9383억원대로, 상승종목은 396개(상한가 7개), 하락종목은 398개(하한가 0개), 보합 96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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