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출구전략 실행,신중한 접근 필요"

[프라임경제] 정부 고위당국자가  출구전략(경기 회복 조짐이 보일 때 쓰는 정책. 인플레이션 등을 우려해 경기부양책을 서서히 거둬들이는 일)은 당분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7일 노대래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최근 경기급락세가 진정되고 있지만 민간부문의 경기회복력이 미흡하다"고 현상황을 진단했다.

노 차관보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노 차관보는 또 "당분간은 확장 정책기조를 견지하면서 위기 이후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차관보는 "출구전략은 국제기구나 학자들 사이에서 논의는 되고 있으나, 실제로 행하자고 하는 정부는 없다"면서 "준비는 하되 실행에는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