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09년 상반기 파생상품시장 거래량 및 거래대금이 각각 22%,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에 따르면, 다양한 파생상품 수요 증대, 주식선물 활성화, 가격변동성 지속 등으로 일평균거래량(11,811,828계약) 및 일평균거래대금(41조원)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1.9%, 30.6% 증가했고, 특히 거래량, 거래대금 모두 반기기준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아울러 6월중 코스피200선물, 3년국채선물, 달러선물의 일일거래량도 사상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본부측은 전했다.
한편 파생상품시장본부는 금년 들어 KRX 파생상품시장의 거래가 증가한 이유에 대해,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파생상품 수요 증가와 여전히 높은 가격변동성, 주식선물의 활성화, 외국인 및 개인의 시장참여 확대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파생상품시장본부는 "투자자유형별로는 코스피200옵션의 경우 외국인의 거래비중이 45.8%로 전년동기 대비 7.2%p 증가하였고, 달러선물의 경우 증권․선물과 개인의 거래비중이 각각 35.5%와 15.1%로 전년동기 대비 17.1%p, 11.5%p 증가했다"고 전했다.
코스피200선물은 개인이 0.8%p 증가한 반면, 외국인은 0.6%p 감소했으며, 코스피200옵션은 알고리듬 트레이딩 증가로 외국인이 7.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국채선물 및 달러선물은 기관투자가의 거래비중이 각각 86.0%, 81.1%로 여전히 높은 가운데, 증권․선물사의 비중이 각각 7.0%p, 17.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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